애플 에어팟 5 정식 출시, 오픈형에 ANC 기본 탑재하고 19만9천원부터

디HA이
11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0일 오전 11:35

발행: 2026년 9월 10일 오전 8:03

요약 생성중...

애플이 오픈형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기본 탑재한 에어팟 5를 출시했습니다. 전작 대비 외부 소음을 최대 50% 줄이고, 시리 AI와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합니다. 가격은 기본 모델 19만 9천원부터이며,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2만 9천원입니다. 9월 18일부터 국내 정식 판매가 시작됩니다.

오픈형에 ANC가 기본이 되다

애플이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에어팟 5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9월 9일 행사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기본으로 탑재한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상위 모델인 프로 라인업에서 주로 제공되던 기능이 일반형으로 확대된 건데요.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 모델 19만 9천원부터 시작하며,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22만 9천원입니다. 사전 주문은 9월 11일부터 시작했고, 18일부터 정식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오픈형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는 구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새로운 멀티포트 음향 구조와 향상된 연산 오디오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작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더 줄였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기본으로 들어간다는 점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ANC와 주변음 허용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오디오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프로를 대체할 만큼 강력해진 성능

이번 에어팟 5는 음향 성능과 인공지능 기능에서 모두 크게 발전했습니다. 차세대 적응형 EQ와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통해 사용자 귀 형태에 맞춰 소리를 최적화하며, 대화 인지 기능은 사용자가 말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미디어 음량을 낮춰줍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에는 오픈형 에어팟 중 처음으로 스템 스와이프 방식의 음량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와의 연동도 강화되었습니다. 사용자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드는 동작만으로 시리에 응답할 수 있으며, 번역 앱과 연동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말을 원하는 언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리 AI의 한국어 지원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제품은 상위 모델인 에어팟 프로의 영역을 상당 부분 넘보는 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

배터리 성능도 개선되어 ANC 사용 시 단독 최대 5시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IP57 등급의 방진 및 생활 방수 성능을 갖춰 땀이나 습기에도 강하며, 전체 소재의 40%를 재활용 소재로 구성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충전 방식은 USB-C는 물론 애플워치 충전기와 Qi 호환 충전기까지 지원합니다.

기존 에어팟 사용자나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만 원대 초반 가격에 상위 모델의 핵심 기능을 담아낸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보급형 오디오 기기에 고급 기능을 탑재하는 경쟁이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