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시절 한학자 만남 요청 거절'... 정치 투명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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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일 오후 7:31

발행: 2025년 10월 2일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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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시절 통일교 한학자 총재 측의 만남 요청을 정치적 투명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종교계의 정치 개입 의혹과 맞물려 정치권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사법부 공격도 비판하며 법치주의 훼손을 우려했고, 정치의 근본 원칙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어떠한 외부 영향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투명성의 원칙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시절 통일교 한학자 총재 측으로부터 만남 요청을 받았으나, 정치인의 접촉은 투명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시 한 총재 측이 자신에게 총재 사무실로 와 달라는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당시에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방식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제기된 김영선, 김상민 전 의원,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에게 컷오프 결정을 내렸던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종교계 의혹과 정치권의 공방

최근 정치권에서는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압수수색 과정에서 통일교 측이 집단으로 제출한 당원 가입서 묶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당원 가입서를 뭉치째 경남도당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종교계의 정치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특정 종교 단체 신도의 개인 정보를 확보해 선거에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조치는 됐고, 압수수색 받으시라”고 주장하며, 야당과 여당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법부 공격에 대한 우려

정치인과 종교계의 관계 외에도, 한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를 ‘이재명 천동설’에 빗대며, 이 대통령을 사법적 위험에서 구하기 위한 사법 제도 파괴 시도가 경악할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법원장 숙청 시도, 대법관 증원, 배임죄 폐지, 4심제 도입 등은 모두 이 대통령의 범죄 수사 및 재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도가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으며, 힘 있는 사람들은 감옥 갈 확률이 줄어들지만 서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의가 각자의 능력이나 경제적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검찰 항소를 질타하는 것은 2심, 3심의 역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원칙과 투명성, 정치의 기본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 지켜야 할 근본적인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정치인이 특정 종교인들에게 당비 대납이나 특정인 밀어주기를 대가로 당 가입을 유도하는 행위는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고 단언했습니다.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 집단과 거래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내란 특검’ 공판 증인 신문 불출석 논란에 대해서는 보수 분열을 의도하는 정치 특검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강제 구인 영장이 발부될 경우 당당히 응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어떠한 외부의 영향이나 정치적 거래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