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국 국방 미래전 연구 이끈다…자율전투사령부도 신설

뉴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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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1일 오후 9:02

발행: 2026년 10월 1일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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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일론 머스크를 미래 전쟁 연구 '프로젝트 메리디언'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팔머 러키와 뉴트 깅리치도 참여해 120일 안에 결과를 냅니다. 스페이스X와 안두릴이 이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있어 이해 충돌 우려도 제기됩니다. 같은 시기 드론과 AI를 총괄할 자율전투사령부 신설도 추진됩니다.

머스크의 귀환, 국방 자문 전면에

미국 국방부가 미래 전쟁 연구 프로젝트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를 공동 책임자로 앉혔습니다. '프로젝트 메리디언'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향후 전장에서 미국이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와 시스템을 발굴하는 게 목표인데요. 머스크는 정부효율부 수장을 지낸 뒤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했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국방부 공식 자문으로 복귀한 겁니다.

함께 이름을 올린 건 팔머 러키 안두릴 인더스트리 창업자와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입니다. 러키는 민간 기술자가 국가 안보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워 왔고, 깅리치는 전쟁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결과가 120일 안에 나온다고 밝혔는데요. 공개 보고서와 별도의 기밀 보고서가 함께 마련됩니다.

이해 충돌 논란

문제는 이들의 본업입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러키의 안두릴은 이미 국방부와 대형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자문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달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국방부 기술 책임자 에밀 마이클은 안두릴, 팔란티어, 스페이스X 같은 민간 기술기업이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의 속도와 자본을 국방에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는 셈입니다.

자율전투사령부 신설

같은 흐름에서 미군 조직 개편도 진행 중입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드론과 로봇 등 자율체계 역량을 한데 모은 자율전투사령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성 장군이 지휘하는 12번째 통합전투사령부로, 2027년 10월 1일 출범이 목표입니다.

출범 전에는 '프로젝트 아쟁쿠르'를 통해 전투요원과 엔지니어, 기업이 함께 장비를 시험하는 새 조달 방식을 실험합니다. 육·해·공군은 자율체계 전문 직무 체계도 도입해 인력을 키웁니다. 다만 사령부 설치에는 의회 입법이 남아 있어, 상원 국방수권법안 확정까지 준비 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