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세훈과 연대 시사하며 '보수 승리 위해 함께 가야'

주서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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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5일 오후 4:21

발행: 2026년 10월 25일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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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합리적'이라 평가하며 보수 승리를 위한 연대를 시사했습니다.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계엄·배신자 프레임과 딸 허위 스펙 의혹을 둘러싼 정치 보복 논란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재외공관 국감에서는 전작권 전환 우려를 전했습니다.

'합리적 인물' 평가와 연대 신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인데요. 한 의원은 "저희가 손을 놓은 적은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도 "1심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2심에서 바로잡혀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법원은 오 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서 1심 유죄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명태균 진술의 신빙성과 대납 요청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한 의원은 판결이 자신의 논리대로 바로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보수 진영 재편과 차기 대권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계엄·배신자 프레임 정면 반박

한 의원은 보수층 일각의 '배신자 프레임'에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다"며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이고 제가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을 막지 않았다면 보수 진영이 10년은 절멸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계엄 사태를 둘러싼 보수 내부 갈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힙니다.

검사 출신 이미지에 대해서는 "정치하면서 범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처럼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국민의 도구"라며 "국민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싸우는 게 리더"라고도 했습니다. 보수 진영 안에서도 통합 메시지라는 평가와 내부 갈등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옵니다.

전작권 우려와 '정치 보복' 공방

미국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다녀온 한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미국 고위 인사가 호텔까지 찾아와 "이재명 정권이 미국 입장을 무시하고 전작권 전환을 일방적으로 선언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신중론도 워싱턴과의 교감을 거친 미국의 기본 입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정치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딸의 허위 스펙 의혹 수사를 요구한 것을 "정치 보복이자 3탕·4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청문회나 선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타이밍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악의적 허위 공격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보수 연대와 정치 보복 논란, 외교 현안이 한꺼번에 맞물린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