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개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28일(현지시간)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태평양 항구 도시 살리나크루스를 출발해 대서양 항구 코아차코알코스로 향하던 중, 니산다 마을 인근 곡선 구간에서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탑승자는 총 250명(승객 241명, 승무원 9명)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해군은 항공 구급기 3대와 구급차 4대, 인력 360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고, 부상자 3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승객 139명은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테우안테펙 철도 프로젝트
이 열차가 운행하던 노선은 ‘테우안테펙 지협 횡단 열차(ICCT)’로, 멕시코 정부가 파나마 운하를 대체할 물류 축으로 육성해온 핵심 사업입니다. 2019년 착공해 2023년 말 개통했으며,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300㎞ 철도입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시작했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계승했습니다. 올해에는 한국산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시험 운송도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 철도는 파나마 운하의 포화 상태를 우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조사와 전망
멕시코 검찰총장은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현장 지원을 지시했으며, 해군은 사고 경위 조사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ICCT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파나마 운하 대체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철도 안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당국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향후 철도 운영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