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휴가·명절비 통상임금 포함…1인당 연평균 318만원 추가 혜택

뉴조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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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4일 오전 2:30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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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 협상에서 휴가비, 명절 지원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직원 1인당 평균 318만원의 추가 금전적 혜택이 예상되며, 연간 약 2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이번 결정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기아차 등 다른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통상임금 범위 확대…직원 1인당 연평균 318만원 추가 혜택

현대자동차가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 협상에서 휴가비와 명절 지원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 직원 1인당 평균 318만원의 추가적인 금전적 혜택이 예상되며, 이는 향후 자동차 업계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대법원 판결 따른 확대…정기상여금 포함 넘어 5개 항목 추가

이번 합의는 지난해 말 대법원이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정기상여금의 150%를 통상임금으로 산입해왔으나, 이번에 휴가비, 명절 지원금, 연구 능률향상비, 연장근로 상여금,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등 총 5개 항목으로 통상임금 범위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노동자들은 1인당 평균 연봉 318만원의 추가적인 임금 상승 효과를 얻게 되며, 정기상여금 인상분을 포함하면 총 541만원의 연봉 인상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노조 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연 2300억원 추가 비용 발생…기본급 인상 폭은 제한

통상임금 범위 확대는 현대차의 연간 인건비 부담을 약 2300억원 안팎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업 경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더욱이 올해 현대차 노사는 미국 자동차 관세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고려해 기본급 인상 폭을 지난해(11만 2000원)보다 줄어든 10만원으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실제적인 연봉 상승 효과와 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 셈입니다.

통상임금 확대는 단순히 임금 총액 증가뿐만 아니라 퇴직금, 연차수당 등 각종 금전적 보상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기업의 재무 구조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아차 등 연쇄 효과…미래 임금 협상의 주요 쟁점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아직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기아자동차 등 다른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이미 명절 보조금,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소급분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현대차의 통상임금 범위 확대 사례가 향후 기아차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임금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계는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 압박이 심화되면서, 향후 투자 및 고용 계획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