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입원에도 여전한 당내 갈등…선관위 국정조사·당청 갈등 격화

뉴뉴동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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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1일 오후 1:18

발행: 2026년 6월 19일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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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원으로 당내 사퇴 압박이 일시 소강됐지만, 당권파와 쇄신파의 갈등은 여전합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당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한편에서는 선관위 국정조사와 민주당 내 당청 갈등이 또 다른 정치적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입원으로 '소강'된 사퇴 압박, 속은 여전히 뜨거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과로로 입원하면서 당내 사퇴 공방이 일단 주춤해졌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퇴원 때까지 사퇴 논의를 잠시 접어두자고 제안했고, 강하게 몰아붙이던 친한계조차 걱정 섞인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곧 갈등이 해소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쇄신파의 주장과, 이를 '정치적 미숙아'들의 행태라고 맞서는 당권파의 대립이 여전합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지도부의 역할 종료를 강조했고, 반면 조광한 최고위원은 사퇴 압박을 개인적 욕심에 따른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장 대표 측은 '당원의힘'을 통한 강성 지지층 결집과 당직 개편 카드를 준비하며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이 핵심 쟁점

사실 이번 갈등의 속내를 이해하려면 2028년 총선 공천권을 봐야 합니다. 장 대표가 내년 2월 이전에 물러나면 새 지도부 임기가 내년 8월까지로 짧아져 공천권 행사가 어려워지는 구조인데요.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힘이 빠진 현 체제를 유지하며 시간을 버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반대로 친한계와 소장파, 구주류 일각에서는 가을 무렵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2028년 총선을 준비할 새로운 대표를 세워야 한다는 명분이 이들의 핵심 논거죠. 차기 당권 주자로는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의원과 초선 신동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후 등판 가능성도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선관위 파문과 여야 대치, 정국의 다른 축

장 대표의 거취만큼 뜨거운 또 다른 쟁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선관위 국정조사입니다. 국회 특위는 23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관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는데, 민주당은 선관위 책임에 집중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행정안전부와 정부를 겨냥한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 여야 대치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됩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유럽 순방 성과를 극찬하면서도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주장하며 강성 당원들을 향해 구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외적 허용에 무게를 둔 대통령의 입장과는 다른 선을 긋는 것으로,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의 신경전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청 갈등을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지율 하락과 당내 갈등이라는 과제를 안은 채 국정 운영의 동력을 찾아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