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지속, 미중 무역분쟁과 은행 위험 우려가 위험자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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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9일 오후 1:50

발행: 2025년 10월 19일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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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억 6,300만원대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지속과 미국 중소형 은행 부실채권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모멘텀 부족을 지적하며 미국 정부의 정책 대응과 금융 시스템 안정 관련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글로벌 불안에 흔들리는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1억 6,300만원대를 맴돌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5% 하락한 1억 6,305만원에 거래되었는데요, 이더리움, 테더 등 주요 가상자산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적 긴장과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부실채권 우려가 위험 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죠.

특히 미국 내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서는 지난주에만 약 8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가상자산 전체 시장 가치도 4조 달러에서 3조 6300억 달러로 줄어들며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권 위험과 시장 충격

미국 지방은행들의 최근 부실채권 손실 공시가 가상자산 시장에 추가적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타주 자이언스 뱅코프와 애리조나주 웨스턴 얼라이언스 등 중소형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잠재적인 신용시장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의 여파로 미국 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에서 중소형 은행의 취약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자동차 담보대출 업체의 파산 사태를 금융 시장의 위험 징후로 지목한 이후 지역 은행들의 대출 손실 사례가 증가하며 자본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는 자연스럽게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으로부터의 자금 이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스트레스 영향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BRN의 티모시 미시르 연구 책임자는 파생상품 시장의 스트레스 집중이 단기 하락에 대한 보험 비용을 높이고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집중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죠.

비트코인은 지난주 동안 12만 5천 달러에서 10만 4천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높은 변동성은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위험 관리 차원에서 자금을 빼내는 결정을 내리게 만듭니다.

향후 전망과 주목해야 할 지표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단기적인 반등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코빗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대응과 금융 시스템 안정 관련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특히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의 대응 방향,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