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선희 만나 북한 지원 감사...김정은 답방 사전 조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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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0일 오전 8:03

발행: 2026년 7월 20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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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동하며 북한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뚜렷한 외교적 계기 없이 이루어져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답방 사전 조율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양국은 2024년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바탕으로 사실상 군사동맹 수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지원에 감사, 답방 조율에 시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직접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우호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도움을 준 북한 지도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김 위원장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북한군이 보여준 활약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루어진 최 외무상의 방러 일정에서 진행됐습니다. 뚜렷한 다자회의나 기념일 없이 이루어진 만남이라는 점이 주목되는데요.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답방을 앞두고 사전 조율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평양 정상회담 이후 답방 가능성을 수차례 시사해 왔습니다.

사실상 군사동맹 수준의 협력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이미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2024년 6월 양국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는데요. 이 조약을 바탕으로 양국은 사실상 군사동맹에 준하는 긴밀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군이 실전에 투입된 사실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북한군의 영웅적 행적을 언급할 정도로, 양국 간 군사적 연대는 피부로 와닿는 수준입니다. 쉽게 말해 북한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핵심적인 지원 세력으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 외무상의 방문은 단순한 예의 방문을 넘어선 실무적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우려와 한반도 파장

이번 회동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으로 이어질 경우, 북러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사실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전략적 생존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급한 불을 끄는 데 북한을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양국이 서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전례 없는 밀착을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죠.

문제는 이런 흐름이 한반도 안보 질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북한이 전장 경험과 현대전 노하우를 쌓게 되면 군사적 위협 수위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게다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군사기술 이전이나 경제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회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양측이 어떤 구체적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