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강속구 리오스 세이브에 52억 FA도 선발 부활…LG 마운드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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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5일 오전 7:01

발행: 2026년 7월 5일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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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마운드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는 161.51km의 역대 2위 구속으로 마무리 세이브를 거뒀고, 52억 원 FA 투수는 선발 전환 후 리그 1위 타선을 상대로 5탈삼진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습니다. 투수 운영의 유연성이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LG 트윈스의 마운드에 최근 눈에 띄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속 기록을 경신하며 마무리까지 도맡은 외국인 투수와, 선발로 전환해 부활 조짐을 보이던 고액 영입 투수가 나란히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이 두 흐름이 교차되면서 LG의 투수진 운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고 구속에 세이브까지, 마운드의 숨은 카드

7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 LG의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9회초 마무리로 등판했습니다. 휴식이 예정되어 있던 손주영을 대신한 선택이었는데요. 리오스는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비록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포구 실책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그가 던진 초구는 구단 공식 측정 기준 161.51km에 달했는데, 이는 역대 투구별 최고 구속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리오스는 이미 지난 6월 24일 삼성전에서 161.7km를 기록하며 역대 1위 자리에 올랐고, 올 시즌 160km를 넘긴 투구 6개 가운데 5개를 본인이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52억의 승부수, 선발 전환 후 달라진 모습

다른 한편에서는 지난해 52억 원의 FA 계약으로 유니폼을 입은 투수가 새로운 보직에서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먹튀 논란까지 받았던 이 투수는 2026년 시즌 중 선발로 전환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이 변화는 7월 7일 경기에서 뚜렷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선발로 나선 그는 리그 1위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 회복을 과시했습니다. 2피안타 3볼넷 2실점이라는 기록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강력한 타선을 상대로 무너지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친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였습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능력의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수 운용의 유연성이 만드는 시너지

이처럼 LG의 마운드는 최근 확실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 마무리를 맡기도 하고, 부진했던 고액 투수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 점은 팀 운영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리오스의 폭발적인 구위와 FA 투수의 선발 전환 성과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두 투수의 활약이 동시에 궤도에 오른다면, LG의 가을야구 전력은 한층 더 두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선발로 전환된 투수의 체력 관리와 리오스의 과도한 부담은 향후 지켜봐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