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임 생각 전혀 없다"…부동산·특검 놓고 여야 공방

Mn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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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후 3:05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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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헌법 개정을 통한 연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집값 상승 원인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방을 벌였고, 조작기소특검법의 공소취소 조항 삭제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야권은 남 탓만 했다며 비판했고, 여당은 민생·개혁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임 논란 일축한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건 연임 관련 발언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헌법 개정을 통한 연임은 불가능하다"고 확고하게 말했습니다.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87년 헌법이 "오늘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 옷"이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을 반영한 개헌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연임을 약속하라는 요구는 정치공세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부동산·특검 놓고 공방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여야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전후해 주택 허가·착공이 절반으로 줄어든 점을 지목했습니다. 강남은 내리고 외곽은 오르는 "평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진단도 내놨죠.

오세훈 시장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재개발·재건축이 전면 해제된 게 근본 원인이라는 겁니다. 집값 책임을 두고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정면으로 맞선 셈입니다.

조작기소특검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기존 기소 사건 이송·처분 조항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엇갈린 정치권 반응

야권의 비판은 거셌습니다. 국민의힘은 "반성 없이 남 탓만 했다"며 "공소취소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핵심 발언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정 기조 전환도 요구했습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국민통합 의지를 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연임 불가 입장을 두고 "국민의힘이 개헌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지지층 내 멸칭·혐오 발언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 상황은 나로 인해 생긴 측면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향후 개헌 논의와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