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사이 140mm 이상 폭우…208건 피해 속 추가 강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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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8일 오전 10:47

발행: 2026년 7월 18일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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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영남 지역에 밤사이 1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208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서와 경기 김포, 대구 지산동 등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소방청과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며,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19일까지 추가 강우가 예보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밤사이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1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에는 148.5mm, 서울 강서에는 138mm의 비가 몰렸고, 대구 수성구 지산동은 누적 강수량이 183.5mm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대구 지산동에는 시간당 89mm의 폭우가 쏟아져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사와 낙석 유출 186건, 주택 및 도로 침수 22건 등 총 208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일부 주민은 산사태와 옹벽 붕괴 우려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심 통제와 지자체 비상 대응

강우량이 설계 기준을 넘어서면서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는 침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전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서울 시내 29개 하천 산책로도 전면 제한됐는데요, 성남시는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공무원 505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했습니다. 특히 침수 취약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산림청은 수도권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고, 소방청 역시 수도권과 강원 지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했습니다.

추가 강우 우려와 당부사항

현재 서울의 호우특보는 해제되어 비상근무가 보강근무로 전환됐지만, 경기 남부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지반이 추가 강우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침수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하천변과 저지대 접근을 삼가고,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대피와 차량 이동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