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재난 가정한 서울 훈련
서울시가 목동 운동장에서 지진으로 고가도로와 건물이 붕괴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하고 드론이 연기가 치솟는 건물에 물을 뿌렸는데요. 사족 보행 로봇은 무너진 구조물 내부를 탐색하고, 소형 드론은 좁은 터널에서 생존자를 찾았습니다.
전기차 화재 시나리오에서는 배터리 열 폭주를 가정해 소화포로 화염을 억제하고 배터리를 냉각했습니다. 외국인 다수 부상 상황에서는 통역사와 응급 의료진이 다국어 소통과 치료 절차를 점검했는데요. 서울시와 양천구, 소방·경찰·군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복합 재난에서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자체도 잇따라 훈련
청송군은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8개 기관·단체와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발생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는데요.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주민 대피, 현장 지휘 체계, 기관 간 협력이 핵심으로 검증됐습니다. 윤경희 군수는 “산불은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특례시도 훈련을 열었습니다. 15개 기관·단체 29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스 폭발과 화재, 경기장 붕괴를 가정한 복합 상황에서 현장지휘차량과 시청 재난상황실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해 지휘 체계를 점검했는데요.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전파 절차도 확인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신속한 대응과 인력의 안전을 강조하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통된 과제는 초기 대응과 협력
세 훈련 모두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을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서울시는 복합 재난, 청송군은 산불, 용인시는 경기장 붕괴를 가정했고, 상황 전파와 대피 경로, 지휘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훈련이 실제 피해를 줄이려면 미흡 사항을 매뉴얼에 반영하고 반복 점검해야 합니다. 청송군은 정보 전달과 대피 경로 개선을, 용인시는 기관 간 소통 강화를 과제로 꼽았습니다. 안전망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