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노동·방위산업·중소기업 분야 장차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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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4일 오후 10:22

발행: 2025년 11월 14일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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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앙노동위원장에 박수근 명예교수,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 변호사,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 이병권 전 청장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법 전문가, 방위산업 법률 전문가, 소상공인 정책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각 분야의 정책 추진력 강화와 국정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성 중심의 인사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노동, 방위산업, 중소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장차관급 인사 6명을 단행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명예교수, 방위사업청장에 이용철 변호사,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핵심 보직에 새로운 인물들을 배치했는데요, 이번 인사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동 전문가의 재기

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자 노동법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중노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노동 문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박 내정자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성숙한 노사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경사노위 위원장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이 노동 현장의 갈등 해결과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 내정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노동위원장을 맡으며 노동 분쟁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임용일은 현 위원장 임기 만료일인 28일 이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위산업의 귀환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된 이용철 변호사는 방위사업청 개청 초대 차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인물입니다. 19년 만에 방위사업청에 복귀하는 그는 국방 획득 시스템의 초기 개혁을 주도하며 방위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법률 전문가입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방사청 초대 차장으로 재임하며 국방 획득 시스템의 초기 개혁을 진두지휘한 방위사업 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높은 기대를 보였습니다.

이용철 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 및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정책 결정에 참여했고, 국무조정실 국방획득제도개선단 단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그의 임명은 국방 R&D 대대적 예산 투입과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 임명된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상공인 정책 수립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임명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후 첫 인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 차관은 중기부에서 정책기획관,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서울중기청장 재임 기간 동안 소상공인 지원에 힘썼으며,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보강

이번 인사에서는 그 외에도 여러 위원회에 전문가들을 보강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삼석 상임위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정렬 사무처장이 각각 임명되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선임되었는데요,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들이 해당 기관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삼석 부위원장은 청탁금지법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사 배경과 향후 전망

이번 인사는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각 분야별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을 기용함으로써 노동, 경제, 국방 분야의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에서도 사법연수원 동기들을 중용한 점에 대해 '또 동기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위철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이 대통령의 연수원 동기들이 여러 요직에 배치된 상황에서 박수근 위원장의 임명이 이 같은 논란을 더욱 부각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번에 임명된 인물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 관계 개선, 방위산업 발전, 소상공인 지원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