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마·5·18 헌법 전문 수록" 촉구…여당은 부산 총선 전략 강화

뉴동K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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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7일 오후 12:53

발행: 2026년 10월 17일 오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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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 기념식에서 부마·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며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부산대도 교내 발원지를 참배하며 항쟁 정신을 되새겼는데요.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박 3일 부산 일정으로 낙동강 전선 전략을 재확인했습니다.

헌법 전문에 담자는 대통령의 호소

이재명 대통령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부마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국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부마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부마의 함성이 1980년 5월 광주, 1987년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 12·3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조속한 개헌 논의를 요청했는데요. 연설 도중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청와대는 그가 이 정신을 헌법에 담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부산대가 되새긴 발원지의 의미

같은 날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과 보직자들은 교내 항쟁 발원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민주언덕과 10.16부마민중항쟁탑, 부마민주항쟁발원지 표지석, 10.16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선배들의 희생을 되새겼습니다.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에서 시작된 부마민주항쟁은 부산과 마산 지역으로 확산된 민주화운동입니다. 최 총장은 권위주의에 맞선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청 기념식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개헌 착수를 요구하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2028년 총선 겨냥한 부산 행보

정치권의 시선은 벌써 2028년 총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박 3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며 자갈치시장과 북항 돔 아레나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그는 "2주에 2박 3일 이상 부산을 방문하겠다"며 "2028년 총선은 한강 전선이 아니라 낙동강 전선이 주전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부산은 지역구 18곳 중 17곳이 국민의힘 소속일 만큼 민주당에 척박한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의원 지역구를 겨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여야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향후 판세를 가늠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여당이 부산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