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움직이는 해외 증시, 서학개미가 봐야 할 일정과 증권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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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4일 오전 8:06

발행: 2026년 9월 24일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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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국내 증시는 휴장했지만 미국 증시는 정상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며 24시간 거래와 결제, 환전, 배당을 지원했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미중 정상회담과 관세 휴전 연장 여부, 코스트코 실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도 변수로,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재개 시 변동성 확대 경고가 나왔습니다. 증권가도 잠잠했습니다.

국내는 휴장, 해외 거래는 정상

추석 연휴인 9월 24일과 25일 국내 증시는 쉬지만 미국 뉴욕증시는 정상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했는데요.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등 해외주식과 파생상품을 24시간 지원했고, 통합증거금 서비스로 원화만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 NH투자증권도 전화 주문과 결제, 환전, 배당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대만은 25일 중추절 휴장으로 거래가 불가능했습니다. 연휴에도 해외 시장에 접근하는 환경은 이미 일상이 된 셈입니다.

미국 증시를 움직일 핵심 일정

가장 큰 관심은 24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입니다. 무역과 인공지능, 희토류, 대만, 이란 문제가 논의됐고, 11월 10일 만료되는 미중 관세 휴전 연장 여부가 증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같은 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8월 신규주택판매, 코스트코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25일에는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나왔는데, 예비치 47.8에 1년 기대 인플레이션 4.6%로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강하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부각되면 기술주와 성장주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동 변수와 조용해진 증권가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도 변수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재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일부 회복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질 경우 공급 부족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연휴 이후 국내 증시가 재개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국제유가, 미국 반도체주 등 해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한편 증권가의 추석 서학개미 유치전은 예년보다 잠잠합니다.

금융감독원의 과다 경쟁 규제로 현금형 혜택이 제한됐고, 해외주식 거래가 일상화된 영향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가위 자산 이벤트로 대체했습니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는 해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되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