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0선 공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과 FOMC가 반등 열쇠

뉴I매뉴
5개의 관련 기사

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5일 오전 9:21

발행: 2026년 10월 25일 오전 6:50

요약 생성중...

코스피가 5,5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미국 FOMC와 중동발 유가 상승, AI 투자 신용위험도 시장 방향을 가를 전망입니다.

5,500선에서 멈춘 코스피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오른 5,550.30에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08%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1.62% 오른 751.69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1,324.6원이었습니다. 지수는 5,500선 부근에서 외국인 매도와 국내 매수세가 맞서며 방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첫 관심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입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확정 실적을 내놓습니다. 인공지능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시점인데요. 반도체 이익 전망이 유지되고 주주환원 계획이 구체화된다면 증시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삼전닉스 실적과 주주환원

최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검토를 중단한 결정이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덜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4.42%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3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주주환원 재원이 실제 자사주 매입으로 이어지면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다만 기대만으로 상승을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이익 지속성이 확인돼야 합니다.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오면 반등 시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유가와 FOMC라는 변수

외부 변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고유가가 물가와 공급망 비용을 끌어올리면 통화정책 경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7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3.27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중동 분쟁과 이스라엘 총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확대 여부가 유가와 투자심리를 흔들 변수입니다.

결국 이번 주 코스피는 반도체 실적과 주주환원, 유가와 FOMC라는 재료에 따라 5,500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과 신용위험이 커질 경우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