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9인, 소속사에 '횡령·정산 미지급' 고소…선우 SNS서 직접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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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2일 오전 10:50

발행: 2026년 4월 22일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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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9명이 소속사 원헌드레드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정산금 미지급을 주장했다. 소속사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악의적 선동’이라 반박 중이다. 멤버 선우는 소속사의 ‘정산 완료’ 발표를 SNS에 ‘X’ 표시로 직접 반박해 논란을 키웠다. 양측은 법정 공방에 돌입했으며, 신뢰가 무너진 관계 속에서 더보이즈의 미래 활동에도 불확실성이 늘어났다.

더보이즈와 소속사 원헌드레드(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멤버 9명은 소속사 차가원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전속계약 해지와 정산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소속사는 모든 주장을 부인하며 ‘악의적 선동’이라 맞섰습니다. 팽팽한 입장 차이 속에서 멤버 선우가 SNS에 올린 ‘X’ 표시 한 장이 논란의 불씨를 더욱 강하게 지피고 있죠.

정산 완료였다는 주장에 선우가 그린 X

사건의 시작은 지난 2월,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 9인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부터입니다. 멤버들은 소속사가 2025년 7월 이후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정산 내역 확인을 위한 자료 열람 요구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는 4월 21일 공식 입장을 내며 “고액의 전속계약금과 정산금 지급을 이미 완료했다”고 반박했어요.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22일, 멤버들은 또 다른 입장문을 통해 “2025년 3월 4일까지 원헌드레드 활동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의 해명이 허위라고 맞섰습니다. 가장 강력한 반박은 멤버 선우가 직접 SNS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는 소속사의 ‘정산 완료’ 기사를 캡처해 공유하며 해당 문구에 큰 ‘X’ 표시와 물음표를 덧붙였죠. 이 한 장의 사진이 양측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지점이 되고 있습니다.

횡령 고소와 ‘악의적 선동’ 맞불

정산 문제와 더불어 더보이즈 측은 소속사 대표에 대한 횡령 혐의 고소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멤버들은 대표가 아이돌 숙소 보증금 등 회사 자금을 유용했으며, 2025년 활동을 연장하겠다며 부당하게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어요. 이를 받아 서울 강남경찰서는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반면 원헌드레드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단호히 부릅니다. 그들은 회계법인 감사를 통해 횡령 사실이 없음을 확인받았으며, 오히려 더보이즈 측의 행위를 ‘사실 왜곡과 악의적인 여론 조작’으로 규정했죠. 소속사는 무고죄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번 소송전은 멤버들의 의사보다는 법률대리인의 주장에 기인한 것” 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라, 앞으로의 법적 공방이 사실 관계를 가를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흔들리는 신뢰와 불확실한 미래

이번 분쟁은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에도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예정된 4월 24일부터의 서울 콘서트는 소속사 문제와 별개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소속사는 여전히 ‘더보이즈 완전체 활동’을 지지하며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하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이미 신뢰 관계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점이에요. 더보이즈 측은 정산 불투명성 외에도 스태프 비용 체불 등 매니지먼트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소속사의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합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사 간 투명한 거래와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원헌드레드에는 이승기, 비비지, 이무진 등 다른 아티스트들도 줄줄이 소속사를 떠나는 상황인 만큼, 이번 법정 공방의 결과는 업계 전체에 파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