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서울 총력전
2026년 5월 31일,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마지막 휴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도심으로 나섰습니다. 홍대입구역 인근 연남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직접 투표 참여를 호소한 건데요. 붉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하며 "정치 무관심에 '저질' 이재명·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사익을 위해 가장 큰 권력을 남용하는 장본인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직격하며, 이번 선거가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자유'와 분노의 투표
장동혁 대표의 이날 행보는 단순한 투표 독려를 넘어, 정치 무관심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는 "분노하면 투표장으로 가라"며 사회적 불만과 분노를 민주적 절차를 통해 표출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투표 안 한 것을 가슴 치며 후회할 수도 있다. 단 1표가 부족해도 지키지 못한다"며 막판까지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젊은 층의 낮은 투표 의지와 무관심을 의식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정책이 미래세대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번 투표가 "미래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강력 비판…정권 심판론 부각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악의 저질 이재명·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자아비판'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자아비판 참 잘 썼다. 최악의 저질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권 시절 이재명 대표가 썼던 '자아비판'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린 전략으로 보입니다.
장 대표는 서울에서의 막판 유세를 통해 보수층 결집과 중도·무당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그의 발언과 행보는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