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첩보, 불법 행위 실체 드러나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하고 숨겨 유통하려 한 50대 선장 A씨 등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해경은 첩보를 입수하고 차량을 추적하던 중, 항구에서 트럭에 암컷 대게 155마리를 싣고 주거지로 이동하던 이들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집 창고에 숨겨진 수천 마리 암컷대게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행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집 창고에 설치된 대형 수족관 2곳에서 무려 2,169마리의 암컷 대게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해경이 압수한 불법 포획 암컷 대게는 총 2,324마리에 달합니다. 해경은 압수된 모든 암컷 대게를 구룡포 앞바다에 방류하는 조치를 신속히 취했습니다.
암컷대게 보호, 어족자원 위협하는 불법 행위
암컷 대게는 산란을 통해 대게 자원의 명맥을 잇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암컷 대게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연중 포획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불법 포획 및 유통 행위는 어족 자원의 고갈을 심화시키고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대게 가격 상승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엄중한 처벌과 단속 강화 예고
이번에 적발된 A씨 등은 관련 법규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 어획물 포획 및 은닉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 행위 근절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