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HMM 부산 이전 추진…지방선거 앞두고 '부산 공략' 가속화

뉴국동파
14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9일 오후 2:50

발행: 2026년 2월 19일 오후 2:50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이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연장선이지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전재수 의원을 지원하는 정치적 행보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HMM 이전은 부산의 해운 클러스터 강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육상 노조의 강력한 반대와 정치적 논란으로 향후 협의 과정이 주목됩니다.

지방선거를 겨낸 정치적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이전에 이어 HMM(구 현대상선)의 부산 이전까지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2월 19일 새벽,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합니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 발언은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현재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인물이라,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민주당의 부산 지역 전략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결국 이번 발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정치적 고려가 중첩된 복합적인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HMM 이전, 무엇이 달라지나

HMM의 본사 이전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부산 지역 경제에는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부산은 이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본사 이전이 확정된 상태인데요, 여기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까지 합류하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운·물류 클러스터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HMM 지분의 70% 이상을 보유한 ‘공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의지대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로 인해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죠.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HMM 육상 노조의 강력한 반대인데요, 노조는 본사 이전이 경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극구 반대하고 있습니다.

쟁점과 향후 향방

이번 발표를 둘러싼 논점은 명확하게 갈립니다. 한쪽에서는 국가 차원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행정과 기업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 부산해사법원 개청(2028년 3월 예정) 등이 차례로 진행 중인 만큼, HMM 이전은 이 흐름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는 겁니다. 반면, 다른 측에서는 이번 발표가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힘 싣기’라는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해사법원 설치 법안 표결 당시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재수 의원만이 유일한 찬성표를 던진 점은 정치적 대립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죠. 향후 관전 포인트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노조의 반대 입장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한다면 한다’는 원칙을 실제 실행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설득과 협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