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1kg 161만원 돌파…'황금 버섯' 몸값 천정부지

Yv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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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일 오후 10:46

발행: 2025년 10월 3일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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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송이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과 추석 선물 수요 증가로 1kg당 161만 1200원이라는 역대 최고가에 거래되며 '황금 버섯'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수분 함량이 적고 향이 깊은 양양 송이는 2006년 지리적표시 임산물 1호로 등록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오는 10일에는 양양 송이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귀한 송이의 맛과 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역대 최고가 기록한 '황금 버섯', 양양 송이

올가을, 강원 양양 지역의 송이가 '황금 버섯'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등급 송이의 공판 가격이 1kg당 161만 1200원을 돌파하며,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귀한 식재료로서 양양 송이가 갖는 독보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입니다. 2등급은 69만 1200원, 생장정지품 36만 3500원, 개산품 35만 9900원, 그리고 등외품마저 24만 59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총 116.5kg의 송이가 공판장을 거쳐 소비자와 미식가들의 손으로 향했습니다.

이상기후, 송이 생산량 급감 부른 주범

이번 가격 폭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지속된 가뭄이 지목됩니다. 송이는 온도와 습도 등 자연 조건에 매우 민감한 버섯으로, 이상기후는 작황 부진을 심화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한참 늦은 지난달 말에야 첫 공판이 시작될 정도로 공급량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자연의 변덕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송이의 희소성을 극대화했고, 이는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깊고 풍부한 향, 양양 송이만의 특별함

양양 송이가 다른 지역의 송이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수분 함량이 낮고 몸체가 단단하여, 깊고 진한 향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독특한 향미 덕분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06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양양 송이가 가진 품질의 우수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선물 수요가 늘면서, 송이의 몸값은 더욱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축제의 장 열린다

한편, 양양군은 이러한 송이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양 송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는 10일에 열릴 이번 축제는 기록적인 가격으로 화제가 된 양양 송이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송이 요리 전시 및 시식, 송이 채취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양양 송이의 매력을 만끽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와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