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에서 숨진 초등생, 추락사 추정…유족은 가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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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4일 오후 6:31

발행: 2026년 5월 14일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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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초등학생이 주왕산에서 홀로 산행 중 실종돼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추락사로 추정되며, 유족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애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억측에 시민들은 비판적 입장입니다.

홀로 떠난 산행이 비극으로

지난 10일,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11세 초등학생 A군이 가족과 함께 산을 찾았다가 혼자 산행에 나섰습니다. 휴대전화도 없이 떠난 A군은 몇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부모는 오후 늦게 신고를 했는데요. 사흘간의 수색 끝에 12일 오전, 주봉 인근 절벽 아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는 '추락에 의한 손상'으로, 경찰은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종 부검 결과는 2~3주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가족의 고통과 사회의 시선

유족은 대구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지만, 외부 조문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슬퍼할 시간도 없다'는 가족의 말처럼 이들은 조용히 가족장으로 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한편 온라인에서는 A군의 가족 상황이나 부모 책임을 둘러싼 억측이 나돌았습니다. 시민들은 '사고 자체로도 가족은 참담한데, 억측은 더 큰 상처를 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진실 규명과 추모의 시간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까지 투입해 수색을 펼쳤지만, 결국 안타까운 결과를 막을 수 없었는데요. 현재 경찰은 약독극물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고가 단순 실족인지,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는 부검이 완료돼야 알 수 있습니다. 유족과 주변인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