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주적’ 논쟁…여야, 이념 대립 격화

뉴조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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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3일 오후 5:45

발행: 2026년 5월 23일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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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박민식 후보가 하정우 후보에게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할 것을 요구하며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이를 이념 전쟁 프레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보궐선거의 핵심 쟁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주적'이라는 단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에게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는 북한을 "압도적 군사력으로 눌러야 할 분명한 주적"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하 후보는 이에 즉답을 피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민식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과 연평도의 비극을 언급하며 북한이 주적인지 묻는 것은 당연한 질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강한 반발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홍배 대변인은 한동훈 후보의 발언을 "이분법적 이념 전쟁"이자 "정치검사 시절의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은 한 후보가 자신의 정치 인생을 재기시키기 위해 선거를 진영 대결로 몰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언급하며 정치검찰의 표적수사가 어떤 비극을 낳았는지 상기시켰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 후보가 정치를 수사의 연장선에서 다루는 퇴행적 행태를 멈추고 선거를 진영 전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습니다.

선거를 넘어선 이념 대립

이번 '주적' 논쟁은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여야의 이념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박민식 후보는 안보 이슈를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를 구태의연한 반공 프레임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두 진영의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전망인데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