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유퀴즈'서 눈물 짓고 4일 만에 부친상…‘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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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9일 오후 3:50

발행: 2026년 3월 29일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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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택이 아버지의 간담도암 투병 사실을 눈물로 호소한 지 4일 만인 29일 부친상을 맞았다. 윤택은 지난주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버지의 위독한 상태를 전하며 슬픔을 드러낸 바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소속사는 조용한 애도와 스케줄 조정을 부탁했다.

개그맨 윤택 씨에게 비보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TV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의 위독한 건강 상태를 눈물로 호소한 지 불과 4일 만에 부친상을 맞이한 겁니다. 지난 2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버지의 간담도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절절하게 말했던 윤택 씨는, 29일 오전 아버지 임종각 님이 향년 83세로 별세하자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소속사 디씨엘이엔티를 통해 공식 발표된 이 소식은 방송에서의 애틋한 고백이 결국 이별의 전주곡이었음을 안타깝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털어놓은 아픔

윤택 씨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담담하지만 가슴 저미는 목소리로 아버지의 상태를 전했습니다. 아버지와 마주할 때마다 참기 어려운 슬픔에 빠진다고 했고, 프로그램 중간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의 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특히 그는 아버지가 생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하셨다고 회상하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가장 소중한 추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방송은 윤택 씨가 대중에게 마지막으로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출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과 조용한 빈소

공식 발표에 따르면 고 임종각 님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상주로는 윤택 씨(본명 임윤택)를 비롯해 아들 임성택, 임민택 씨와 자부 소정화, 김영조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속사는 “윤택이 현재 큰 슬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중히 배웅할 수 있도록 조용한 애도를 부탁했습니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20분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당진으로 정해졌습니다. 모든 장례 절차는 가족들의 슬픔을 존중하며 조용히 진행될 방침입니다.

활동 중단과 업계의 위로

이번 부친상으로 윤택 씨의 당분간 활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소속사는 “예정된 스케줄은 관계자 분들의 양해를 구해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택 씨는 최근 '장사익콘서트'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로 모든 일정에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소셜 미디어와 각종 경로를 통해 윤택 씨와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개인의 깊은 슬픔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슬픔이 실제로 현실이 되는 순간이 얼마나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중파를 통해 흘린 한 방울의 눈물이, 결국은 예견된 이별의 시작이었음을 많은 이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