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전투기 파괴" vs 미국 "거짓말"… 확산하는 중동 전선

YM한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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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6:48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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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기지의 F-35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짓으로 부인했습니다. 양측의 공방 속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사우디가 해상방위연합을 창설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는 미사일 재고 부족 등 장기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전과 주장과 확대되는 전선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군은 엿새 만에 이란 남부 게슘섬과 부셰르 등 미사일 및 드론 시설 수십 곳을 공습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알아즈라크 기지의 F-35 전투기 3대를 파괴하고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기지의 드론 격납고와 연료 시설을 타격했다고 맞불을 놓았죠. 이란은 미군이 완전히 축출될 때까지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요격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전투기 파괴 주장은 거짓이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간인 피해와 국제사회의 움직임

전선은 이란을 넘어 이라크, 이집트, 바레인 등 중동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연합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을 공격했고, 사우디는 예멘의 후티 반군 근거지도 타격했습니다. 이집트 다미에타 항구의 LNG 시설과 선박 역시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란 내 공습에서는 민간 주택과 학생 기숙사가 타격받아 어린이를 포함한 사망자가 발생하며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4개국이 참여하는 홍해 해상방위연합 창설을 발표하며 해상 방어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장기전 우려와 미국의 딜레마

물리적 충돌 외에도 경제적 압박과 내부적 딜레마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 혐의로 중국과 러시아, 인도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미국 내부에서는 확전에 대한 부담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합참의장이 장기전 가능성과 미군의 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탄약 고갈이 향후 작전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규모 공습을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공개 행사에서 이란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등 상황에 따라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