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15일부터 가동

K연이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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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4일 오후 6:31

발행: 2026년 5월 14일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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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월 평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질병청은 15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합니다. 지난해 4,460명의 환자와 29명의 사망이 발생한 가운데, 고령층과 실외 작업장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예측 정보와 예방 수칙을 강조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나섭니다.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

올해 5월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60%에 달합니다. 기상청이 이같이 전망하면서, 질병관리청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이 체계는 열사병이나 열탈진 같은 급성질환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매일 발생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기록적 피해

작년 한 해 동안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중 29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의 68.6%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대부분 열사병이 원인이었습니다. 환자의 79.7%는 남성, 그리고 50대가 1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32.1%인 1,4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과 길가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름, 무엇을 준비할까

질병청은 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예측 정보를 4단계 위험으로 제공합니다. 임승관 청장은 “폭염은 단기간에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전 동구처럼 지자체별로 감시체계를 따로 가동하는 곳도 늘고 있는데, 이는 응급실에서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고하는 방식입니다.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개인과 사회 모두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