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오세훈·한동훈, 국민의힘 주도권 경쟁의 세 갈래

공최뉴에
4개의 관련 기사

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5일 오전 9:06

발행: 2026년 10월 25일 오전 9:06

요약 생성중...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425일로 최장수 기록을 세웠지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10.6%에 머물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항소심 무죄 후 보수 통합과 외연 확장에 나섰고, 한동훈 의원은 귀국 후 지역구 활동과 언론 출연을 예고했습니다. 세 사람의 지지층 흡수와 윤석열 전 대통령 변수가 주도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최장수 대표와 낮은 대권 지지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425일을 넘기며 당 최장수 대표 기록을 세웠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전후한 사퇴 요구와 필리버스터, 단식, 광장의 압박을 버텨낸 결과인데요.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0.9%로 민주당 36.2%를 앞섰습니다. 그러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장 대표가 10.6%로 4위에 머물렀죠. 김민석 19.4%, 한동훈 16.9%, 오세훈 13.3%가 앞선 결과입니다. 당 지지율과 개인 경쟁력 사이의 간극이 뚜렷한 겁니다. 장 대표는 선관위 특별검사팀을 찾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검증하고, 예산안 심사와 부동산특위, 청년정책개발단 등을 챙기며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세훈의 확장과 한동훈 변수

오세훈 서울시장은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보수 세력 통합 메시지를 내며 정치적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당내 관계를 다지고, 친오세훈계 형성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행정 경험과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한동훈 의원 지지층을 달래고 이준석 전 대표까지 포섭하려는 구상입니다. 다만 연합 과정에서 노선 차이로 인한 반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재외공관 국정감사 후 귀국해 지역구 활동과 언론 출연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밝혔죠. 한동훈 의원의 지지층을 누가 흡수하느냐가 양강 재편의 핵심 변수입니다.

세 갈래 구도가 남긴 과제

장동혁 대표는 친윤·친박 지지층을 결집하며 원내 친장계 초선 그룹과의 연결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전통 보수층 복원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이 독자 조직으로 움직이면 3강 구도가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커지거나 줄어드는 것도 장 대표의 기반에 영향을 줍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핵심 지지층을 조직화한 뒤 수도권과 중도로 넓혔던 모델이 비교되지만,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외의 지지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수권의 과제는 지지층 통합과 외연 확장을 함께 달성하는 일입니다. 전당대회 연임 가능성은 외연 확장 부족으로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이진숙 의원의 출마까지 더해지면 주도권 경쟁은 더 복잡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