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임 총리로 강훈식 유력…정부 2기 개각 신호탄

Y경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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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6일 오전 9:32

발행: 2026년 6월 5일 오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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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의 당권 도전으로 후임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고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맞물려 3~4개 부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추진될 전망이며,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전후해 본격적인 국정 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정부 전반의 인적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후임 총리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하게 낙점된 것으로 풀립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거론되었으나, 이 대통령은 이르면 주말 안에 강 실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직 인수를 위한 행정 준비도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총리실은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후보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는데, 통상 총리 인준에 수주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물론 총리실 측은 관련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지만, 인선이 임박했다는 관측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협치와 속도전 사이, 세 가지 인물론

총리 후보군이 강훈식 실장과 정성호 장관, 한성숙 장관으로 압축되면서 각자의 강점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대통령의 오랜 지기이자 5선 중진으로, 여야를 넘나드는 원만한 소통 능력으로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규제 개혁이나 연금 개선처럼 야당의 도움이 필수적인 현안을 밀어붙이기에는 정 장관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정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총리 제안을 받은 적 없다며 선을 그었고, 건강상의 이유나 자신의 자질 문제를 이유로 고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반면 강훈식 실장은 대통령과의 긴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속도전이 강점입니다. 그는 3선 중진 출신인 동시에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중동 원유 확보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낸 인물입니다. 3~4개 부처 개각과 맞물려 국정 동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컸던 셈이죠. 또한 1973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는 여권의 차세대 정치적 자산으로도 부각됩니다.

한성숙 장관은 네이버 출신 경영인 출신으로 디지털 경제 이해도가 높고, 만약 기용된다면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을 더하게 됩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강 실장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짙습니다.

개각과 청와대 개편, 2기 출발의 과제

총리 인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정부 안팎에서는 강 실장의 내정이 확정될 경우, 후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사회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의 연쇄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외교부, 교육부 등 3~4개 부처를 중심으로 한 개각도 동시에 추진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AI미래기획수석 공석 문제도 이번 기회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어, 유럽 순방 전에 총리 지명을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국정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할 본격적인 국면이 열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부 평론에서는 대통령의 의중에 맞추는 관리형 인사보다는, 필요할 때 직언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과거 이해찬, 이회창 총리가 보여준 것처럼 리더의 오판을 막는 기능 역시 총리직의 중요한 무게 중 하나인데요. 이번 인선이 단순히 추진력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