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낮이 다른 계절
9월 중순을 앞둔 요즘, 전국 내륙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9월 11일 금요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에서 20도 사이에 머물지만, 낮 동안에는 24도에서 30도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가는데요. 서울의 경우 아침 15도에서 출발해 낮에는 28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이런 날씨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번 주 들어 기온 변화가 꽤 잦았는데, 10일에는 중부와 경북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며 선선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1일부터는 다시 낮 기온이 3도에서 6도가량 상승하며 전형적인 가을 날씨의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는 또 다른 풍경
육지와 달리 해상에서는 풍랑과 너울이 강하게 일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풍랑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 해상의 물결은 최고 3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어 해안가나 방파제 근처 접근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동해 앞바다의 파고는 0.5m에서 2.0m, 서해 앞바다는 0.5m에서 1.0m, 남해 앞바다는 0.5m에서 1.5m로 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바다로 갈수록 파고가 더 높아지는 만큼 어선이나 해상 작업선들은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쾌적한 가을, 당분간 이어져
기온 변화가 크긴 하지만 대기 질은 양호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맑거나 구름 많은 하늘이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가 지속될 텐데요.
다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와 낮의 온기가 반복되면서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고 체온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이번 주말까지의 날씨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광주는 17도에서 30도, 부산은 20도에서 28도, 제주는 22도에서 26도로 지역별 편차도 크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실시간 기온 확인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