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든 비에도 피해 잇따라... 밤부터 다시 강한 비 예고

동뉴M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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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8일 오후 3:02

발행: 2026년 7월 18일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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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8일 새벽 수도권 등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통제와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든 비는 밤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입니다. 당국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에 도로 통제와 침수 잇따라

2026년 7월 18일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 각지에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교통 차질이 빚어졌고, 도심 곳곳에서는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광천 등 도심 하천에서는 안전봉이 쓰러지고 부유물이 뒤엉켜 폭우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겼습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통제 구간은 통행이 재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 등에는 여전히 침수 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특히 하천 주변은 수위가 급변할 수 있어 당국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호우 피해와 당국의 대응

이번 폭우는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북부에서는 연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해 대피 안내가 내려졌고, 가평에서는 도로 토사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파주에는 어제부터 196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캠핑을 하던 주민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었다가 소방당국이 구조했습니다. 인천에서도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 등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가 가동되었습니다.

충청과 강원, 영남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에서는 버스 전복 사고로 승객들이 다쳤고,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100mm가 넘는 비로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 중대본은 호우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산림청 역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하며 추가 피해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밤부터 다시 강해지는 비와 안전 대책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다시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에 달하는 추가 강우가 예상되어 긴장감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0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당국은 하천변과 저지대,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고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추가 강우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개별적인 주의와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