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경쟁, 오세훈 25%로 선두…박주민 12%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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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9일 오후 1:53

발행: 2025년 10월 19일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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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이 25%로 1위, 박주민 의원 12%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안정(35%)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으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현직으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지만, 부동산 문제 해결 능력이 선거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직 시장의 강세 유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이 25%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현 시장으로서의 경험과 인지도가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기존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었죠.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 등 최근 공식 행사에서 보여준 시민 소통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주민 의원은 12%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세훈 시장과 박주민 의원 사이에는 13%포인트의 격차가 존재하지만, 아직 선거까지 8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부동산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

서울시민들이 차기 서울시장에게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주길 바라는 현안으로 부동산 안정(35%)을 압도적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서울의 높은 집값과 전세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방증하죠.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25%)도 중요한 현안으로 지목되었으며, 교통 및 주거(15%), 복지 및 안전망(1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평가가 부정적(45%)이 긍정적(43%)보다 소폭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2%에 달한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5%에 그쳤습니다. 이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 정책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경쟁 구도 속 후보들의 전략

나경원 전 의원은 11%의 지지율로 3위에 올라 여전히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석 의원(9%)과 조국 혁신당 대표(8%)도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쟁 구도에 합류했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오세훈 시장과 박주민 의원과의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응답자의 14%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했는데, 이는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아직 후보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무당층 유권자들의 선택이 향후 선거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향후 선거 전망과 쟁점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이 주간조선 의뢰로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5%포인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오세훈 시장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부동산 문제를 비롯한 현안 해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향후 정책 제안과 실행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각 후보들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서울시민들이 가장 체감하는 부동산, 일자리, 교통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년들과 중장년층 등 주요 계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공약 개발이 관건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