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500억 원 생산적 금융으로 기술·수출·ESG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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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4일 오후 3:24

발행: 2025년 12월 14일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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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98억 원을 추가 출연하며 총 4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지원은 신기술 기업, 수출 기업, ESG 경영 기업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90% 이상의 높은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대규모 생산적 금융 계획의 실행 단계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보여줍니다.

신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 길을 열다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에 총 98억 원을 추가 출연했습니다. 이번 출연으로 신보는 2900억 원, 기보는 1600억 원을 지원하게 되며, 총 4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신기술 혁신 기업과 수출·ESG 기업을 향해 흘러가게 됩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발표한 84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실물경제의 회복을 촉진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조치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누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 금융 지원의 대상은 명확합니다. 신기술 기업, 수출 기업, 그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들은 대출 보증서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유망한 신성장 동력과 기술 혁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 특히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나 기술 창업 기업들도 포함됩니다.

하나은행은 지원 대상 기업들에게 90% 이상의 높은 보증비율을 우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의 보증 한도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기업들이 더 적은 담보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제공되므로,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적 금융, 왜 중요한가

'생산적 금융'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금융 활동입니다. 특히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수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러나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혁신 기업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증기금을 통한 간접 지원은 매우 실효적인 방법입니다. 은행은 출연금을 통해 보증기금의 보증 능력을 강화하고, 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높은 비율의 보증을 제공해 은행 대출을 이끌어냅니다. 결과적으로 은행의 위험은 줄이면서도 기업에게는 필요한 자금이 공급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하나은행의 이번 98억 원 추가 출연은 바로 이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투자

이번 조치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일환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방대한 생산적 금융 계획 안에서, 하나은행은 신보와 기보라는 두 개의 핵심 채널을 통해 자금이 실물경제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에 ESG 경영 기업을 포함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이렇게 공급된 4500억 원의 자금이 정말로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들께 잘 전달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로 이어지느냐는 점일 것입니다. 금융권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실물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