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폭염 속…물놀이장·계곡 찾은 시민들

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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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6일 오후 8:34

발행: 2026년 7월 26일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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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이 물놀이장과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7월 26일 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과 인근 계곡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시설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 끝,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마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7월 26일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전남 광주 광양읍과 경남 양산의 최고체감온도가 38.3도에 달했다고 밝혔는데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 시민들은 물놀이장과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었고, 도심과 가까운 산기슭 계곡 역시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도심 속에서 계곡까지, 피서객들로 붐비는 여름 풍경

물놀이장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튜브를 타고 장난을 치거나 물벼락 놀이에 열중했고, 성인들은 인공 파도 풀에 몸을 맡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여름을 즐겼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가족들의 모습이 여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계곡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으며 시간을 보냈고, 성인들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공놀이를 즐기며 폭염의 열기를 식혔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근처 계곡은 별다른 여행 계획 없이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수험생부터 외국인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나다

이번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명곡고등학교 3학년 강하은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계곡을 찾았습니다. 시험 압박 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으로 물놀이 현장이 자리 잡은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송문선 씨는 한국 여름의 극심한 더위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파도 풀과 어린이 전용 낮은 풀 등 잘 갖춰진 시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물놀이장과 계곡이 단순한 더위 피하는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여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시민들의 폭염 대비와 안전한 피서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