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 확대, 원유 수송 40% 줄어

한연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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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전 6:38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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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컨테이너선 침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주간 피격 선박은 24척으로 개전 이후 최다이며, 원유 수출량은 전쟁 이전보다 40% 줄었습니다. 이란은 해협 봉쇄 경고와 인간 레이더 전술을 동원하고 있어 국제 유가와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다시 긴장

호르무즈 해협에서 10월 14일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GFS 프라이드호가 발사체에 맞아 침몰했습니다. 선원 21명은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케이프 다오호도 침몰했고, 두 선박 모두 발사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은 기뢰 충돌이라고 주장하지만,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발사체 피격으로 파악해 입장이 엇갈립니다. 최근 48시간 동안 최소 5건의 공격이 있었고, 11일 하루에만 6척이 피격됐습니다.

지난 2주간 피격 선박은 24척으로 개전 이후 최다입니다. 피해 선박에는 한국 장금상선 소속 원유 운반선 2척도 포함됐습니다. 공격 빈도가 늘면서 해상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유 수송량 급감

공격 여파로 원유 수송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10월 12일까지 일주일간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850만 배럴로, 전쟁 이전보다 약 40% 감소했습니다.

변동성도 큽니다. 9일에는 600만 배럴이 통과했지만 12일에는 300만 배럴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호위 작전으로 회복되는 듯했으나, 공격이 다시 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원유 수송량이 공격 강도에 따라 출렁이면서 국제 유가와 공급망 부담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케플러는 최근 7일간 수송량이 전쟁 이전보다 43% 급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의 새 전술과 전망

이란은 새 전술로 해협 통제력을 높이려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곧 해협이 완전히 봉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과 동맹국의 유가 안정 노력을 좌절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소형 목조선 다우에 비무장 감시 요원을 태워 표적을 식별하는 인간 레이더 전술을 활용합니다. 민간 선박 공격과 보복이 맞물리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 해사 당국은 항행 경보와 호위 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공격이 계속되면 원유 수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어 국제 사회의 대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