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신인상·올해의 골 동시 도전…미국 축구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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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1일 오후 2:11

발행: 2025년 10월 21일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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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MLS에서 신인상과 올해의 골 후보에 동시 선정되며 미국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중반 LAFC 합류 후 10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고, 그의 활약은 상업적 성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이 추가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무대를 강타한 슈퍼스타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신인상과 올해의 골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 LAFC로의 이적은 단순한 선수 이동을 넘어 MLS 전체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의 활약은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긍정적인 파급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LAFC로의 이적은 MLS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죠.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유니폼 판매량과 경기 관중 수 증가라는 상업적 성과까지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신인상 후보로 급부상

MLS에서 '신인'은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 중 해당 시즌에 MLS에 데뷔한 선수를 의미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806분을 출전하며 500분 이상 출전해야 하는 신인상 후보 자격 요건을 충분히 충족했습니다. MLS 전문 기자 파비안 렌켈은 "손흥민 선수가 신인상 후보 자격을 갖췄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MLS 전문가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도 "적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신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시카고 파이어 FC의 필립 싱커나헬이 32경기 15골 12도움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MLS 사무국이 단순한 공격 포인트 수가 아닌 '가장 영향력이 컸던 선수'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꿀 올해의 골 후보

손흥민 선수의 MLS 데뷔골이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선정되면서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터진 프리킥 골은 뛰어난 기술과 정확성을 보여주며 해당 라운드 '이주의 골'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골이 최종 수상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S 올해의 골을 받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겁니다.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아직까지 아시아 선수에게 수여된 적이 없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최고의 스타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손흥민 선수의 프리킥은 기술적 완성도와 중요한 순간의 득점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증명하는 가치

LAFC는 정규리그를 서부 컨퍼런스 3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함께 출전한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흥부듀오'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팀은 1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 LAFC는 모두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현재와 사뭇 다릅니다. 첫 경기는 손흥민의 이적 전이었고, 두 번째 경기는 A매치 기간으로 출전이 불가능했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손흥민이 출전할 예정이라 오스틴FC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커리어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습니다. 직전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가 미국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와 플레이오프 성적이 그의 개인 수상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