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 공개 공방…메가프로젝트 앞둔 여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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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4일 오전 11:20

발행: 2026년 7월 3일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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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차기 당권 주자 3인방이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메가프로젝트 등 4대 핵심 의제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원 구성 불만으로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중도층 확보를 주문했으나 당내 경쟁 과열로 검찰 개혁은 핵심 의제에서 배제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권주자 3파전, 공개된 갈등의 조짐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지만, 행사장은 차기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으로 뜨거웠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등 3인방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당원 1인 1표제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는 보완수사권 5월 처리 제안설을 두고 진실 공방을 전개하며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송 의원까지 가세해 정 전 대표의 태도를 정치적 무기화라고 비판하면서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핵심 현안인 검찰 개혁이 이번 워크숍 주요 의제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속도전 내친 여당, 전면 거부하는 야당

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와 부동산 및 세제 개편 등 4대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입법 속도전에 나섭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연말까지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원 구성 과정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이라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메가프로젝트가 충분한 숙의 없이 정치적 이익만 좇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 과연 제대로 된 입법 활동이 이루어질지 불확실해진 상황입니다.

중도층 포섭 주문과 남은 숙제들

청와대 역시 이번 워크숍에 참석해 당에 특별한 주문을 전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영국 노동당의 사례를 들며 기존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과 청년 세대로 외연을 확장하는 제3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30 세대 지지율을 50%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는 대통령실의 채찍질이었습니다. 물론 당권 주자들의 갈등이나 전북 소외론 같은 지역적 이슈가 당내 결속을 흔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입법을 완수하면서 동시에 당내 경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가 향후 정국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