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론 두고 여야 공방 격화…네거티브와 시점 놓고 신경전

한K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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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7일 오후 3:04

발행: 2026년 5월 17일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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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TV 토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토론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오세훈 후보의 네거티브와 28일 밤 11시라는 심야 시간대를 문제 삼아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질 부족이 드러날까 민주당이 도망친다고 비판하며, 양측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TV 토론 놓고 여야 공방 격화

2026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TV 토론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를 내세워 토론 개최를 적극적으로 제안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원오 후보를 중심으로 이를 거부하며 서로 다른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사전투표를 불과 보름 앞둔 시점에서 양측의 대립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론 시점과 네거티브를 둘러싼 갈등

민주당이 토론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오세훈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를 꼽고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저급 네거티브를 일관하면서도 토론을 요구하는 태도가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흑색선전과 악질 낙인 정치부터 멈춰야 토론의 전제가 성립한다는 입장인 것이죠. 이인영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정원오 후보에 대한 파렴치한 선전과 부당한 네거티브를 규탄하며, 건강한 정책 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현재의 전쟁 장기화로 서울 시민들이 이미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치가 시민의 삶을 더 어지럽히기보다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토론 시점입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직전인 28일 밤 11시를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이 해당 시점을 언급한 가운데, 민주당 측은 이를 벼락치기 검증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심야 시간대에 열리는 토론은 잠든 유권자들에게 과부하를 주고, 깜깜이 투표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시간대에 토론을 여는 것은 유권자들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진영 논리와 향후 전망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거부에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자질 부족이 탄로날까 두려워 토론을 필사적으로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토론을 최소화하려는 민주당의 태도가 신비주의로 비춰진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는 양측의 대립 구도가 서로의 의도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경직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양측 모두 자신들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여기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형국입니다.

현재 양측의 지지율 격차에 대해 이인영 위원장은 기본 판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급격한 변동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토론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할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양측이 토론의 형식과 시점을 놓고 대화를 모색할지, 아니면 각자의 주장을 고수하며 선거일까지 대립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