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에서 메시 다음 가는 '슈퍼스타' 대우…플레이오프서도 핵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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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31일 오전 6:51

발행: 2025년 10월 31일 오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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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MLS에서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확인됐다. 기본급 1036만 달러로 LAFC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한 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높은 몸값만큼 리그와 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가치를 경기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리그 두 번째의 몸값, 그 무게

손흥민 선수가 미국 MLS에서 리오넬 메시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MLS 선수협회가 발표한 2025년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그의 기본급은 1036만 8750달러(약 147억 원)에 달합니다. MLS 전체에서 연봉 1000만 달러를 넘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 단 두 명뿐입니다. 평균 보장 보수에서도 1115만 2852달러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죠.

이번 계약은 이적료와 연봉 모두 LAFC 구단 역사상 최고액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 한 선수가 LAFC 총 선수단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토트넘에서의 맹활약, 특히 2022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경력이 미국 무대에서도 그대로 인정받은 셀이에요.

플레이오프서 증명한 가치

연봉만 높은 게 아니었습니다. LAFC와 오스틴 FC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직접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경기 전체에 걸쳐 뚜렷했어요. 후반 34분, 그의 드리블 돌파 후 부앙가에게 연결한 패스가 결승골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오스틴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거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상대 주장 일리에 산체스가 그에게 불필요한 충돌을 두 차례나 시도했고,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집중 견제 속에서도 손흥민은 7번의 기회 창출과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팀 내에서의 전술적 가치

손흥민의 진짜 가치는 단순한 스탯 이상입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흔들어 다른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결승골을 기록한 나탄 오르다스는 "상대 수비가 손흥민과 부앙가에 집중하는 사이 제가 공간을 찾아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손흥민은 직접 득점보다도 상대 수비진의 전략 자체를 흔드는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겁니다.

MLS 공식과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POTM)와 양 팀 최고 평점 8.1을 부여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1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적응을 마친 상태였지만,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순간에 다시 한번 그의 클래스를 증명했죠.

향후 전망과 과제

LAFC는 이번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3전 2선승제인 1라운드에서 1승을 먼저 따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1월 3일에 있을 2차전 원정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아요. 정규시즌 동안 LAFC는 오스틴에게 두 차례 모두 패배한 적이 있습니다. 손흥민의 합류 이후 팀의 분위기가 반전된 건 분명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다가오는 A매치 기간으로 인해 핵심 선수들의 결장이 예상되는 점도 변수입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면 2차전 전력에 공백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LAFC가 손흥민에게 구단 역대 최고액을 투자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MLS컵 우승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죠. 손흥민의 미국 무대 도전은 이제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으로 접어들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