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여야 공세 속 2차 가해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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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30일 오후 2:23

발행: 2025년 11월 30일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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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을 '2차 가해 정당'으로 비난하며 장 의원 제명을 요구하고, 이준석 대표도 민주당의 조직적 입막음 시도를 비판했다. 한편 장경태 의원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경찰과 민주당 자체 감찰단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권 파장이 예상된다.

피해자 둘러싼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여성 비서관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성추행 의혹을 넘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조직적 대응 방식에 대한 논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성폭력 2차 가해 정당"이라고 직격 비난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지난 30일 연이은 논평을 통해 장경태 의원이 사건 직후 피해자의 남자친구에게 협박을 가했으며, 피해자의 거부 의사가 담긴 녹음 파일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장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폭행 가중처벌법'을 발의한 경력을 꼬집으며 "특권 의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내부에서 피해자의 합성 가짜 사진이 유포되고 정치적 배후설이 제기되는 등 조직적인 2차 가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직적 입막음 의혹과 대응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이 논란에 가세하며 민주당의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보좌진 커뮤니티에서 피해자를 고소·고발하자는 글이 올라온 점을 지적하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만드는 저열한 행위를 배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일부 여성 단체들이 이번 사건에 침묵하는 모습을 두고 "정파적 페미니즘"과 "위선"이라고 비판하며 강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문수 의원실 보좌진이 피해 여성의 합성 가짜 사진을 유포하며 고소를 제안한 정황이 드러났고, 김병주 부대변인이 피해자의 정치적 배후설을 언급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이러한 행위들을 "명백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의 반박과 법적 대응

한편 당사자인 장경태 의원은 모든 의혹을 "명백한 무고"라고 일축하며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는 공개된 영상에 대해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며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당시 함께 자리했던 사람이 자신의 불미스러운 상황을 걱정해줬다고 설명하며, 오히려 영상 촬영자의 소속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며, 더불어민주당도 윤리감찰단을 통해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국회 인근 식당에서의 저녁 회식 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 A씨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정치권 파장과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의원 개인의 비리 논란을 넘어 정당의 대응 방식과 정치적 책임 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민주당이 앞에서는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뒤에서는 조직적 2차 가해를 하는 자아분열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하며 장경태 의원의 즉각적인 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성폭력 사건에서의 2차 가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전체가 주목하는 가운데, 사건의 진상 규명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 시스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결과와 민주당의 대응에 따라 정치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