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952일 만의 귀환…1군 복귀전서 '초구 직구' 선언

SM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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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9일 오후 11:47

발행: 2026년 4월 9일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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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투수가 팔꿈치·어깨 수술과 재활을 거쳐 952일 만에 1군에 복귀합니다. 12일 롯데전에서 1이닝만 소화하며 점진적으로 체력을 키울 예정이며, 첫 공은 직구로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단과 팬 모두 그의 건강한 복귀와 팀 기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긴 터널을 끝낸 복귀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 투수가 952일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오는 12일 1군 마운드에 복귀합니다.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연이은 수술과 재활을 거쳐야 했던 그는, 이번 복귀전에서 첫 공을 직구로 던지겠다고 확고히 밝혔습니다. 퓨처스리그 경기 우천 취소로 예정된 실전 등판 없이 불펜 투구로 최종 점검을 마친 상황이지만, 구단은 그의 몸 상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랜 재활 끝에 찾아온 이번 복귀는 선수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팀 전체에 큰 활력이 될 전망입니다.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팬들도 그의 귀환을 간절히 기다려왔는데요, 마침내 그 응원에 응답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차근차근 쌓아온 복귀의 발판

안우진 선수의 부상 이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2023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데 이어,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에는 어깨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죠. 복귀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는 꾸준한 재활 과정을 통해 점차 체력을 회복해갔습니다. 최근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기록한 것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구단 역시 그의 복귀를 매우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첫 등판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1이닝만 소화할 예정이며, 투구수도 25~30개 내외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명한 접근법입니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점진적으로 이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설렘과 조심스러운 기대 속으로

복귀를 앞둔 안우진 선수의 포부는 뚜렷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성적보다 팀에 기여하는 것, 그리고 부상 없이 시즌을 무사히 마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꼽았습니다. 특히 첫 공을 직구로 던지겠다고 선언한 것은 강속구 투수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행보입니다. ABS(자동 볼판정시스템)가 도입된 환경에서 높낮이를 활용한 정교한 제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그의 피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그를 기다려온 만큼, 그의 복귀전에는 특별한 응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움 구단으로서는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할 중요한 카드가 돌아온 셈이죠. 당분간은 이닝 수를 조절하며 몸을 풀어나갈 안우진 선수가 완전한 체력을 회복해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그에게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