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압도적 기록 세운 안세영…천위페이 설욕·그랜드슬램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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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3일 오전 3:46

발행: 2026년 1월 3일 오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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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는 2025년 73승 4패, 11회 우승 등 압도적 성적으로 여자 배드민턴계를 평정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천위페이에 패배한 아픔을 동력으로 삼아 남자 선수들과 스파링을 강화하며 공격력을 높였고, 11연승을 달렸다.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아시아선수권 우승만 남았으며, 2026년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를 시작으로 천위페이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5, 압도적 기록과 그 이면의 아픔

안세영(28)은 지난해 여자 배드민턴계를 평정했다. 73승 4패, 승률 94.81%, 11회 우승, 12회 결승 진출, 14회 준결승, 15회 8강 진출. 이 모든 기록이 단일 시즌 최다다. 상금도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5년은 안세영이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해였다. 하지만 이 빛나는 기록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있었다. 바로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 패배한 아픔이다. 그 경기에서 느낀 답답함은 이후 11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안세영은 "패배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천위페이와의 라이벌리, 그리고 그랜드슬램 도전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이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금까지 8번 있었고, 안세영은 2승 5패(기사에 따라 2승 6패 등 다름)로 약간 열세다. 특히 세계선수권 패배는 큰 자극제가 됐다. 안세영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자 선수들과 스파링을 더욱 강화했다. 빠른 템포와 다양한 공격 패턴에 익숙해지면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또 상대의 전술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런 노력 끝에 그는 2025년 후반기 11연승을 달렸고, 천위페이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이제 안세영에게 남은 큰 목표는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아시아선수권) 완성이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금메달은 이미 손에 넣었다. 아시아선수권 우승만이 남았다. 오는 4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기회가 찾아온다.

2026, 더 높이 나는 안세영과 한국 배드민턴

2026년 시즌이 시작됐다. 첫 대회는 1월 6일 말레이시아오픈이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3연패한 그에게 말레이시아오픈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전체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25 BWF 파이널스에서는 여자 단식(안세영), 남자 복식,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은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다. 안세영과 한국 대표팀은 이 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안세영은 여전히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고 있다. 2026년에도 천위페이와의 혈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안세영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