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부천,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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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7일 오후 6:35

발행: 2026년 8월 17일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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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충북과 부천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두 지역 모두 독립유공자 포상과 예술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재현극과 포토존, 태극기 체험 등 몰입형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미래 세대가 독립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단합과 역사 계승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이뤄냈습니다.

광복절, 지방에서도 울려 퍼진 만세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충북과 경기 부천에서 각각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청주예술의전당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시민 등이 모여 대한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는데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자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북도가 마련한 행사에서는 도립교향악단의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기념사, 유공자 포상이 이어졌습니다. 고 김수도 등 7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지가가 추서되었으며, 신용한 지사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성악과 오페라 공연이 펼쳐졌고,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태극기 나무 만들기 체험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는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조용익 시장은 광복이 우리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되찾은 날이라고 강조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 역사를 담은 재현극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광복의 역사

올해 지방 광복절 행사들은 공연과 전시를 중심으로 한 몰입형 프로그램이 두드러졌습니다. 부천에서는 '그날의 바람, 오늘의 하늘'이라는 재현극이 광복의 감격과 한국전쟁의 아픔, 그리고 현재의 부천에 이르는 과정을 연극과 한국무용, 사물놀이로 풀어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당시의 열망을 공유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예술적 접근이 눈에 띕니다. 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성악, 오페라 공연이 광복의 역사를 음악으로 전달했고,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을 재현한 포토존은 역사를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과거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감정으로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다음 세대에 전하는 독립의 뜻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에 독립 정신을 심어주는 핵심 과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부천시청 곳곳에서는 포스트잇으로 태극기를 완성하는 소원 적기, 태극기 그리기, 독립운동가 체험 포토존, 독도 역사 사진전 등이 운영되었습니다. 충북에서도 태극기 나무 만들기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이런 행사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신용한 지사와 조용익 시장은 모두 지역 발전과 단합을 강조하며 유공자들의 희생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지자체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 정신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