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예선 본격화…김재원·이철우, 현장과 경험으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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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1일 오후 8:49

발행: 2026년 3월 21일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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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본선이 김재원·이철우의 1대1 대결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예선 승리 후 구미 시장에서 민생 행보로 소통을 강조했고, 이 후보는 건강 논란을 해명하며 경험과 추진력을 내세웠다. 4월 중순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변화와 소통’ 대 ‘안정과 실행력’의 대결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본선을 향한 첫발, 현장과 해명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선이 본격적인 1대1 대결 구도로 접어들었습니다. 예선에서 승리한 김재원 예비후보는 승리 직후 구미 중앙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로 첫발을 내디뎠고, 현역인 이철우 예비후보는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공개적으로 해명하며 3선 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4월 중순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본선을 앞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도민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예비후보의 시장 방문은 상징성이 컸습니다. 예선 승리 다음 날 바로 현장으로 향한 것은 그의 ‘정치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실천으로 보여준 행보였습니다. 그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정 이상으로, 그의 캠페인이 ‘민생’과 ‘소통’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알리는 신호로 읽힙니다.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본선 각오를 다지는 모습에서, 그는 도민과의 접점을 최우선에 두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민심 청취’로 소통 행보 강화

김재원 예비후보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책상 위가 아닌 시장과 거리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입니다. 구미 중앙시장에서 그는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역 경제의 현실을 청취했고, 이는 향후 그의 정책 공약이 현장의 애로사항에서 출발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는 “낮은 자세로 민심을 받들겠다”고 강조하며, 이철우 현 도지사와의 본선 대결에서 ‘변화’와 ‘소통’을 주요 화두로 끌어올릴 태세입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행보는 정치적 신인으로서 기반이 얇을 수 있다는 점을 현장 감각과 도민 공감으로 메우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예선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즉각적인 민생 행보에 나선 것은, 그가 본선에서도 끊임없이 도민과 호흡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줍니다. 그의 캠페인은 아직 구체적인 정책보다는 철학과 태도를 앞세우고 있지만, 이는 도민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이철우, ‘경험과 추진력’으로 건강 논란 잠재우기

반면, 현역인 이철우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잠재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도정 운영에 차질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본선을 앞두고 불거질 수 있는 불확실성 요소를 조기에 제거함으로써, ‘경험과 안정된 리더십’이라는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그는 ‘3선’ 도전에 대한 뚝심을 강조하며, 그동안 경북도정을 이끌며 쌓아온 실적과 추진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자산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구체적인 정책 영역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그의 캠페인은 상대 후보가 제기할 ‘변화’의 요구에 대해 ‘검증된 실행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맞서는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은 언급했지만, 그 출발점은 현장보다는 그간의 도정 성과와 미래 계획이 될 전망입니다.

두 예비후보의 접근법은 현저히 대비됩니다. 김재원 후보는 변화와 소통의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며 현장을 누비고, 이철우 후보는 안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리더십을 재확인하며 내실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4월 중순까지 펼쳐질 본선 경선은 단순한 인기 경쟁이 아닌, ‘민생 소통형 리더십’과 ‘검증된 실행형 리더십’ 중 어떤 것이 경북의 미래에 더 필요하다는 도민의 선택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두 후보 모두 도민의 판단을 받기 위해 남은 기간 더 치열한 논의와 비전 제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