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로봇이 만나 스마트시티 현장을 누빈다, '피지컬 AI 동맹' 출범

H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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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4일 오후 6:47

발행: 2026년 2월 14일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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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프트웨어 기업 씨이랩과 서비스 로봇 기업 오리온스타가 '피지컬 AI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씨이랩의 비전 AI와 오리온스타의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 스마트시티 내에서 인식부터 행동까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빠르게 성장해온 씨이랩의 기술력과 오리온스타의 현장 경험이 만나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가상의 AI를 현장으로 불러내다

AI 기술이 컴퓨터 화면을 벗어나 도시의 거리를 누빌 날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비전 AI 소프트웨어 기업 씨이랩과 서비스 로봇 하드웨어 전문기업 오리온스타가 손을 잡고 ‘피지컬 AI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이 협력의 핵심은 가상의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물리적 공간과 결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씨이랩의 AI 알고리즘과 오리온스타의 로봇 플랫폼이 하나가 되면, 스마트시티 내에서 ‘인식-판단-행동’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양사가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소프트웨어의 힘, 하드웨어와 만나다

씨이랩의 이번 행보는 기존 사업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2021년 설립된 이래 GPU 기반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온 이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는데요. 매출은 2023년 37억 원에서 2024년 91억 원으로 급증했고, 같은 해 영업이익 10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AstraGo 2.0’ 같은 자체 솔루션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씨이랩이 이제 주목한 것은 바로 ‘현장’입니다.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하드웨어와의 결합으로 돌파하며, 제조·금융 등에 이어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병행하며 성장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온스타의 글로벌 공급망과 제조 역량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입니다.

스마트시티, 데이터와 로봇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 동맹의 주 무대는 명확히 스마트시티입니다. 양사는 AI 서비스 로봇의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도시 곳곳의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통합하는 플랫폼 구축, 국내외 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오리온스타는 서빙, 물류,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를 디테일하게 반영할 수 있고, 씨이랩은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명령을 로봇에 전달하는 AI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기술 협력의 성과가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상용화될지, 그리고 이 ‘피지컬 AI’ 모델이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