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첫 기자회견서 2차 종합특검·통일교특검 추진…야당 “시늉만”

경연경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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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6일 오후 3:50

발행: 2025년 12월 26일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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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첫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특검을 새해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추천권은 중립적 제3자 기관에 맡기겠다고 했다. 사법개혁과 지방선거 공천혁명도 강조했으며, 국민의힘은 '시늉만'이라 비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의혹에 대해 정 대표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특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첫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을 새해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한 노상원 수첩, 여인형 메모, 채해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등 14개 의혹을 추가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통일교 특검법도 이날 중 발의하겠다고 했고, 특검 추천권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사실로 드러나면 위헌 정당 해산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특검 모두 내년 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법개혁과 지방선거 공천혁명

정 대표는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멈추지 않고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법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제도,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내란진압”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권리당원 1인1표제를 재도입해 100%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정세현·문정인·이재정 등 ‘자주파’ 인사들을 위촉할 계획이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한다”며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야당 비판과 당내 논란

국민의힘은 정 대표의 통일교 특검 발표를 두고 “여론 의식한 시늉”이라고 비판했다. 특검 추천권을 헌법재판소나 민변 등 친여 성향 단체에 주려는 것은 특검의 공정성을 해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조국혁신당에 추천권을 주는 방안까지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더 이상 조건을 달지 말고 특검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보수 진영 연대론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