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공항 공격 주장 속 예멘 아덴 80km 앞까지 진격

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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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3일 오전 3:49

발행: 2026년 11월 3일 오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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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이 사우디 담맘 공항과 군 수송기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예멘에서는 아덴 인근 80km까지 진격했습니다. 홍해 연안 장악과 보급로 차단으로 타이즈 고립과 인도적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사우디의 대응과 아덴 방어선이 향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우디 겨냥한 드론 공격 주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담맘 공항과 레이더 시설, 군 수송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격 시점과 피해 규모, 사우디 당국의 확인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 매체는 후티의 발표를 전했지만, 구체적인 공격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장은 후티가 홍해 연안과 예멘 내륙에서 군사적 압박을 동시에 높이는 상황과 맞물려 나왔습니다. 사우디 측이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경우 역내 긴장은 한층 커질 수 있습니다.

아덴 80km 앞까지 진격

예멘에서는 후티가 국제 공인 정부의 임시 수도인 아덴 인근 80km 지점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티는 지난 9월 모카 등 홍해 연안 주요 도시를 장악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실상 통제했고, 최근 사흘간 알마카티라 등 전략 요충지를 속도전으로 확보했습니다. 아덴과 타이즈를 잇는 마지막 보급로가 차단되면서 타이즈는 식량과 연료, 의약품 공급이 끊겨 고립됐습니다. 반군은 대통령궁과 아덴 공항도 타격했으며, 투르 알바하 입구 군기지에서는 양측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크 알라보우 경로가 막히면서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고립된 점도 인도적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핵심은 후티가 해협 통제와 내륙 진격을 결합해 협상력을 높이려 한다는 점입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해상 물류의 주요 통로인 만큼, 긴장이 길어질수록 주변국의 안보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후티의 공세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역내 국가의 군사 대응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과 이재민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인도적 접근과 휴전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사우디의 대응과 아덴 방어선 유지 여부가 홍해 정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