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9년 만의 강등 위기…손흥민 빈자리와 내부 혼란의 심각성

m스조스
10개의 관련 기사

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9일 오전 4:49

발행: 2026년 3월 9일 오전 1:49

요약 생성중...

토트넘 홋스퍼가 49년 만의 강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5연패와 11경기 무승 속에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이로 추락한 상황에서, 손흥민·케인의 이적 후 공격력 공백과 내부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앨런 시어러는 이 강등이 'EPL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이 될 것이라 예언했으며, 구단의 재정적 위기와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겹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51년 만의 최악의 부진에 직면한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를 맞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 역전패를 포함해 리그 5연패를 기록했고,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이라는 1975년 이후 51년 만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승점 29점에 그쳐 리그 16위까지 추락했으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에 불과합니다. EPL 통산 260골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이 상황을 두고 '토트넘의 강등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2016년 레스터 시티의 우승만큼이나 충격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팬들의 실망은 극에 달해, 최근 홈 경기 하프타임에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백, 그리고 '자폭 행정'

이러한 추락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공격 핵심의 연이은 이탈입니다. BBC는 "위대한 손흥민이 떠나자 무너졌다"고 진단했는데요, 사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까지, 지난 3시즌 팀 득점의 80% 이상을 책임지던 두 공격의 축을 동시에 잃은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아스널에 빼앗기는 등 보강에 실패했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 보드진의 이 같은 행보를 '자폭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경영이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남은 창의적 자원들의 장기 부상까지 겹치며 공격 라인은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경질 설과 재정 위기 속의 불확실한 미래

혼란은 선수단과 지도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투입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은 취임 후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신뢰를 얻지 못했는데요. 그는 팰리스전 패배 후 "이 배에 계속 머물 사람은 남고, 그렇지 않다면 내려야 한다"는 발언으로 선수단을 직격해 내부 갈등을 노출시키기도 했습니다. 구단은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향후 경기 결과를 보고 그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토트넘은 티켓, TV 중계권, 상업 수익에서 약 52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선수단 연봉도 최대 50% 삭감될 수 있어, 팀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올해의 탈출상'으로 재조명되며, 토트넘의 현재 처지를 더욱 대조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