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마지막 날 대규모 공습
2026년 9월 20일 러시아 하원 총선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주 등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주요 목표는 정유공장과 물류시설이었고, 모스크바 인근 정유시설과 주거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산 플라밍고와 펠리컨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1,110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고, 엘파이스는 모스크바 정유시설 세 곳이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습 규모를 두고 양측 발표가 엇갈리지만,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도심의 평온과 교외의 그림자
모스크바 도심에서는 방공망이 완비돼 사이렌과 격추 폭음이 들리지 않았고, 볼쇼이극장과 성바실리대성당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평소처럼 머물렀습니다. 도심의 일상은 전쟁의 긴장과 분리된 모습이었습니다.
교외에서는 군입대 홍보판이 설치되고 주유소 전광판이 꺼지는 등 전쟁의 여파가 드러났습니다. 정유시설과 물류센터 피해로 휘발유 공급난이 커지면서 주유소 앞에는 차량 수백 대가 줄을 섰습니다. 헤르손 점령지에서는 선거사무원 1명이 사망했고, 투표율은 45%를 넘어섰습니다.
국경 2km 앞 드론과 폴란드 방어막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국경 2km 앞 볼린 지역에서 키이우와 바르샤바를 오가는 여객열차 기관차를 타격했습니다. 승객 206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국경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폴란드는 2026년 국방비를 GDP 4.81%인 2001억 즈워티로 편성했습니다.
폴란드는 유럽연합 SAFE 대출 43억 7,000만 유로로 탄약과 신형 무기를 도입하고 국경 방호 구조물도 배치합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국 방산 기업은 6개월 내 부품 공급과 1년에서 3년 안에 현지 생산 협력이 가능합니다. 다만 러시아와 나토의 긴장이 완화되거나 유럽연합 대출이 지연되면 공급망 전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