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일본 향해 군사적 경고 강화…항모 훈련까지 동원

아뉴노한
5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0일 오후 4:03

발행: 2025년 11월 20일 오후 4:03

요약 생성중...

중국군이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강력히 반발하며 군사적 경고를 강화하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연일 강경 메시지를 발표하고, 최신 항공모함 푸젠함의 실전 훈련과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무력 시위를 병행 중이다. 이는 대만 해협과 동중국해 일대의 안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명백한 경고의 메시지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본을 향한 군사적 경고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권 차원의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중국군은 공식 SNS를 통해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죠. "총은 장전됐고, 칼은 칼집에서 뽑혔으며 우리는 언제든지 승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중부전구의 발표는 그 어느 때보다 직설적인 경고입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심리전

중국군의 접근 방식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의 공식 성명 외에도 동부전구와 남부전구 등 각 군사 전구별 SNS 계정을 활용해 훈련 영상과 경고 문구를 차별화해 게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부전구 공군은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랩 영상까지 공개하며 젊은 층을 의식한 소통 방식까지 동원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접근은 기존의 딱딱한 군사 발표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심리전으로 평가됩니다.

실전 훈련으로 뒷받침

경고는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해군은 자국이 독자 설계한 최신 항공모함 푸젠함의 첫 실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갖춰 함재기 운용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 항모의 훈련에는 스텔스 전투기 J-35와 함재기 J-15T의 이착륙 훈련까지 포함됐다고 합니다. 또한 장쑤성 옌청 해사국과 롄윈강 해사국은 서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군사적 준비태세를 과시했습니다.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이러한 군사적 행보의 배경에는 대만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오랜 갈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의 발언 직후 중국군호는 일본어로 작성된 게시물을 통해 대만해협에 무력 개입할 경우 정면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방군보는 더 나아가 일본의 개입이 "재난"을 초래하고 전국이 "전쟁터"로 변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죠.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이 무리하게 행동할 경우 비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일관된 강경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역 안보에 미칠 영향

이러한 군사적 긴장 고조는 동중국해와 대만 해협 일대의 안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 해경 함선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통과하는 등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군사적 압박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경우 지역 안보 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